한 어린이가 하루에만 10,000 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견디고 있다면 믿겠는가.
7살난 제시카 고드는 몸무게가 무려 222 kg 으로 세계에서 제일 뚱뚱한 어린이다.
제시카는 하루에 10,000 칼로리에 해당하는 양의 코카-콜라, 햄버거 15개와 수 킬로그램의 쵸콜렛을 먹는다. 이는 보통 어린이가 반년동안 먹는 양에 달한다. 식빵, 감자칩과 콜라 2리터가 아침식사 메뉴인데 제시카는 항상 더 먹길 원한다.
4년전 병원을 찾았을때 이 어린이의 몸무게는 110 kg 이었다. 불행하게도 이제 더이상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어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실정이다. 과체중으로 인해 이미 뼈도 뒤틀린 상태다.
엄마인 캐롤린은 보통의 아이처럼 제시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다 주고 있다. 제시카가 태어났을때 엄마는 제시카가 복통으로 우는 것을 모르고 젖병을 물려주곤 했다. “저는 아기가 배가 고픈줄로 생각하고 젖병을 물렸지만 아기는 계속 더달라고 했어요. 아직도 배가 고픈줄로만 생각했지요”, 제시카 엄마의 말이다.
의사들은 이 어린이의 건강이 매우 위험한 상태이며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제시카 엄마는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의 딸이 계속 품안에서 잘 자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005년 비디오 -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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